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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서귀포여행 코스 산방연대 걷고 마라도에서 해산물 먹어요

by 위니유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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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귀포여행 코스 산방연대 산책하기

엄마와의 3박 4일 제주도여행 마지막 날 서귀포에서 보낸 코스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날은 알차게 보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숙소를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와 귀여운 제주 하루방 백년초 초콜릿을 먹었습니다. 앙증맞은 모습에 기분까지 좋아졌습니다.

먼저 어제 가지 못한 용머리해안을 갈 수 있을까 싶어 찾아갔지만 파도가 너무 세서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파도가 강하거나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용머리 해안 출입이 불가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에는 제주 올레길 10코스가 있습니다. 산책 겸 올레길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날씨는 안 좋았지만 길가에 피어있는 유채꽃은 아주 예뻤습니다. 걷는 길에 보이는 탁 트인 바다도 맘껏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를 마음껏 보고 싶으시다면 해안가 주변에 숙소를 잡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안개를 따라 산방연대로 올라갔습니다. 산방연대 뒤쪽으로 풍경이 정말 멋지지만 제가 갔을 때는 안개로 인해 뒤쪽 경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개로 둘러싸인 모습도 나름 멋졌습니다.

산방연대는 조선시대의 통신수단으로 1996년 7월 18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세종 19(1439)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봉수대를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아침 산책으로 딱 좋은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2. 마라도에서 먹는 신선한 해산물

서귀포여행 두 번째 코스는 마라도에 가서 구경을 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마라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배 시간에 늦지 않게 모슬포항으로 향했습니다.

마라도정기여객선 가격은 왕복기준 성인, 청소년은 18,000원, 소인은 9,000원입니다.

운항시간은 운진항 출발 9:40, 11:10, 12:20, 13:50, 15:10이며 마라도 출발 10:20, 11:50, 13:00, 14:30, 15:50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표를 끊고 여객선을 탔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파도가 아주 세서 배가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며 출렁임이 심했습니다. 멀미가 심한 분들은 멀미약을 먹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게 마라도에 내려서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서바당횟집이었습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운영하는 곳이라 아침부터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마감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소는 대정읍 마라로 75로 선착장에서 길을 따라 쭉 걸어 8번째 집입니다. 자리덕선착장에서는 5분이 걸리며 살레덕 선착장에서는 10분이 걸립니다.

메뉴는 해산물 모둠 소 20,000원, 중 30,000원과 회가 함께 나오는 대 50,000원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없었던 짜장면, 전복 짜장면, 전복 해물짬뽕도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근처 식당에서 주문해먹을 수 있어서 짬뽕을 주문해 먹었었는데 맛이 아쉬웠습니다. 서바당횟집의 전복 해물짬뽕 맛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다음번에 마라도에 가게 되면 다시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그 밖에 주류로는 소주(참이슬, 한라산, 올래), 막걸리(우도땅콩, 조껍데기, 한라봉), 생막걸리, 맥주(캔), 이과두주, 연태고량주, 음료수(콜라, 사이다)가 있습니다.

저희는 홍해삼+전복+뿔소라+멍게+거북손이 나오는 3만 원 중 사이즈로 주문을 했습니다.

한 접시에 다 담겨 나오는데 양도 많고 정말 싱싱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나씩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양이 많아 배불러서 남기게 되었는데 너무 아까웠습니다. 2명이서 방문하게 된다면 소 사이즈를 주문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게 해산물을 맛있게 먹고 마라도를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많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다시 모슬포항으로 돌아오는 여객석 안에서는 저희와 같은 모녀 여행객을 많나 같이 이야기도 나누며 즐겁게 돌아왔습니다.

마라도는 날씨 좋을 때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여행 코스, 아침부터 산방연대 올레길 걷고 마라도 가서 싱싱한 해산물을 먹은 후기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후기를 참고해서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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