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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마산

1박 2일 마산여행 맛집 오코노미와 다도장어

by 위니유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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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코노미

1박 2일로 마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날이랑 다음날 아침까지는 관광지보다는 맛집 위주로 돌아다녀서 마산여행 맛집 2군데를 먼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소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불종거리로 31-1입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픈시간 7분 지나고 방문했는데 벌써 반 이상 자리가 차있었습니다. 평소에 가면 줄 서고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다행히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기 때문에 자리가 있었습니다. 내부는 작은 편이고 아주 오래된 식당 중 한 곳입니다.

메뉴는 세트메뉴가 있었는데 A. 모둠세트 55,000원, B. 육류세트 40,000원, C. 해물세트 30,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밖에 오코노미야끼와 단품요리, 주류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저희는 B. 육류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스페셜오꼬노미야끼 - 철판스테이크 - 어묵 - 마구로야끼 - 계란말이로 구성되어 있었고 가격은 40,000원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거기다 소주(4,000원)와 맥주(4,000원)까지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들은 락교와 김치로 간단하고 부담 없었습니다.

세트메뉴는 순서대로 나올 수도 있지만 바쁠때가면 주방장님 마음대로 나올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계란말이부터 나왔습니다. 각종 야채가 들어간 부드러운 계란말이에 오꼬노미야끼 소스가 뿌려져 있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첫 메뉴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다음은 1인당 1개씩 어묵탕이 나왔습니다. 어묵탕은 무한리필이라 더 드시고 싶다면 추가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어서 구운 참치인 마구로야끼가 김가 함께 나와서 먹어봤습니다. 구운 참치를 김에 싸서 간장에 찍어먹으니 색다르면서도 맛있었답니다.

그다음 철판 스테이크는 고기가 조금 입맛에 안 맞았는데 지금 다른 후기들을 보니 비주얼도 맛도 더 좋아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새우도 서비스로 조금 주셨는데 새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새우철판구이가 포함된 세트메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너무 좋아하는 메인요리, 스페셜 오꼬노미야끼가 나왔습니다. 비주얼도 좋고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꼭 한번 다시 방문해서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40,000원에 이 구성이면 가격적으로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이곳에 오면 그렇게 좋다고 하네요. 비 오는 날 마산여행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마산여행 맛집, 오코노미 전문점 추천해 드립니다.

 

2. 다도장어

마산여행 맛집 오코노미에서 배부르게 먹고 두 번째 맛집인 다도장어로 향했습니다. 항구길을 따라 다도장어에 도착했습니다.

주소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수산 2길 121이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3시까지 꽤 긴 편입니다. 라스트오더는 새벽 2시 25분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도장어(다도숯불장어구이)는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첫 방문 때는 조개구이를 먹었습니다. 그때는 마창대교와 함께 바다가 보여 운치가 있었는데 지금 새로운 후기를 보니 공사로 인해 가림막이 있어 바다가 안 보인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포장마차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리모델링을 해서 내부가 아주 깔끔해졌습니다.

메뉴는 장어구이, 곰장어, 조개구이, 새우구이, 다도스페셜, 생선회, 모둠회, 낙지, 해물모둠, 다도매운탕, 장어매운탕, 우럭매운탕, 김치찌개, 장어국밥, 장어국수, 해물라면, 주류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장어구이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12,000원으로 가격도 아주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먼저 기본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양파샐러드, 묵무침, 시금치, 소스, 마늘, 초생강, 상추 등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이어서 나온 장어도 아주 싱싱해 보였습니다. 얼마 전에 소개해드렸던 통영장어보다는 살짝 작았지만 그대로 맛있었습니다. 

우선 장어 초벌에 들어갔습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그대로 먹는 줄 알았는데 함께 간 현지인분이 그것보다는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반찬과 함께 나온 양념장에 풍덩 넣어 묻힌다음 구워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3인분은 추가로 더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맛이었습니다. 술안주로 최고인 음식이라 맥주와 소주도 주문해서 함께 마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물라면(4,000원)도 주문해 봤습니다. 맛은 보통이었지만 왠지 이곳에 오면 해물라면으로 끝내야 할 거 같은 기분이라 마무리로 먹었습니다.

마산 다도장어는 부담 없이 와서 바다 보며 소주 한잔 기울이기 좋습니다. 마산여행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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