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가볼 만한 곳 저도연육교와 지중해 카페

1. 저도연육교

마산 가볼 만한 곳인 해양드라마세트장 구경 후 '저도연육교'로 향했습니다. 주변에는 등산하기 좋은 산들이 많아서 등산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등산보다는 산책하면서 구경할 겸 들리게 되었습니다.

저도연육교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과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연륙교라고 합니다. 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서의 다리모습과 비슷하다고 하며 마산의 '콰이강의 다리'라는 애칭이 붙었다고 합니다. 

빨간색의 다리 옆으로 '신 연륙교'도 있습니다. 기존의 저도연륙교의 철교 노후화로 문제가 제기되어 새롭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원래 빨간 철제연륙교도 철거될 뻔했지만 결국에는 보존하기로 결정되어 지금은 인도전용의 교량으로만 쓰이고 있습니다.

원래는 콘크리트 바닥이었는데 2016년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국내 최초로 13.5m 수면 위 바다를 횡단하는 '스카이워크'로 리모델링 되었습니다. 야간에는 미디어 글라스의 영향으로 은하수 조명이 빛을 발하여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되어 볼거리가 더 많아졌습니다.

이곳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손을 잡고 끝까지 건너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다리 위에서 빨간 장미 100송이를 주면서 프로포즈하면 사랑이 맺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간 마산 사는 언니말로는 밤에 연인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걸어 들어가니 물이 맑으면서도 깊어서 아주 멋졌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오래된 다리라 그런지 막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리모델링 후에는 조금 더 안정적으로 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바람이 불 때는 약간 무섭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며 끝까지 걸어가보니 맛있는 간식을 파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못난이핫도그와 콜라는 사 먹었는데 핫도그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꼭 한번 사 먹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돌아올 때는 '신 저도연륙교'를 건너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는 등산을 하러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산은 산과 바다를 다 볼 수 있는 도시라 아주 좋았습니다. 마산 가볼 만한 곳으로 저도연육교 추천해 드립니다.

2. 지중해 카페

마산 가볼 만한 곳 저도연육교를 구경하고 커피를 한잔 마시러 유명한 마산 카페인 '지중해'로 향했습니다.

주소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로 501-201이며 들어갈 때는 굽이굽이 차를 피해 가며 들어갔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주차요원이 있어서 복잡해도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로 전망이 좋아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직접 가보니 정말 전망이 좋았습니다. 야자수가 있어 제주도 느낌도 났습니다. 멀리 마창대교가 바라보이는 남해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 30분까지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중해 카페는 기본 1인 1 주문이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카페의 수익으로 갤러리와 분재 및 분재전시관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분재와 조각상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구경거리가 많을 거 같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6,500원), 말차라테(6,500원), 녹차 팥빙수(14,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창밖을 보니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사람 없을 때 오면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커피 한잔하면서 책 읽으며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시원하고 고소해서 아주 잘 마셨습니다. 말차라테는 생각보다 진하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어서 나온 녹차 팥빙수는 찹쌀떡까지 올려져 나왔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제가 방문한 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 시끄러워서 제대로 맛을 음미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제대로 된 여유는 느끼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산책을 했습니다.

마산 가볼 만한 곳 지중해 카페는 여유로운 시간대에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지금까지 마산 가볼만한곳 저도연육교와 지중해 카페 소개였습니다. 감사합니다.